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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데이터 부당청구 문의 건

12월과 1월에 한국을 다녀왔다.독일 유심을 껴둔 스마트폰의 로밍은 꺼져있었는데데이터가 나갔다. 매일 10~20kB씩 나갔다.덕분에 3주간 총 2000kB정도가 나갔고, 총 25유로가 부과되었다.아오 골치야 WinSim에 들어가서 문의하기를 누르고 문의를 남겼다.부디 취소해다오..............................Deutsch............................ Sehr geehrte Damen und Herren, ich schreibe Ihnen, um Rückfragen zu den zusätzlichen Gebühren zu stellen, die in meinen kürzlich erhaltenen Rechnungen für Dezember 2024 und Janu..

카테고리 없음 2025.02.17

독일 유심(USIM), 계약 해지에서 용량 업그레이드 + 가격인하한 이야기

2월 11일Winsim 홈페이지에서 퀸디궁 신청함. 현재까지 3번째임.이메일 내용이 너무..하..제대로 좀 읽어봤어야 하는데.그 동안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님.알고보니 퀸디궁 신청 후 받게되는 이메일에 있는 전화번호로 별도로 전화를 해서 퀸디궁 마무리를 해야함.그래서 일단 퀸디궁을 다시 넣었다.아래는 Winsi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요금제 현황.Check24에서 확인한 요금제들과 비교하면 별로 좋지 않다.   2월 13일 이메일 받음   2월 14일1. 해당 번호로 전화함- 영어가 안된대서 다른 동료로 바꿔줄때까지 기다렸음 --> 통화시작- hotline password가 뭔지 몰라서 안내 받고 찾아서 알려주니 신분 확인되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퀸디궁 하고 싶..

Berlin Life 2025.02.12

청소기를 샀다. Miele C3 Complete 125 Gala Edition

독일 집에 먼지가 너무 많다.0층. 한국식 1층에 살다보니,주변에 걸어다닌 사람들이 내는 먼지들과 바닥을 쓸어오는 바람들이 먼지를 동반한다.덕분에, 무려 2층에 살때만해도 보이지 않던 먼지들이 1층에서는 매일 같이 보인다.때문인지 나는 간절기만 되면 알러지를 앓거나 감기에 쉽게 걸린다.더 이상 이대로 둘 수 없어 공기청정기와 청소기를 장만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AEG 무선 청소기를 점점 수명을 다해서 모터가 빌빌 거리고 먼지통을 비울때마다 직접 손으로 다 뜯고 먼지를 털어야 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이것저것 알아보니 나는 캐니스터형, 먼지봉투가 달린 버전을 선택하였다.먼지봉투를 구매해야 하지만, 테라스에서 먼지와 고통스러운 싸움을 하느니 그냥 먼지봉투 사고 내 건강을 지키는 것을 선택했다.  청소..

Berlin Life 2024.12.18

꿈에서 호흡곤란 -_-;

꿈에서 뭔가 패닉어택마냥 숨쉬기가 어려운 경험을 했다.이게 참 꿈인데..뭔가 정신적으로 시달리고 있는 것인지나는 요새 나름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긴 한데내가 무감각해져서 무언가 부정적인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꿈에서 숨을 못쉬어서 무서움과 동시에 깼다.부디 장기적인 문제로 발전되지 않기를 바란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노래에 관하여

발성 성대사용방법 테크닉 등등 다 기본요건이고노래가 노래답게 들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에 닿는 소리'가 되기 위해서는목소리가 가진 성격, 질감, 등의 느낌적인 부분이 노래와 맞아야 한다.즉, 내가 가진 톤과 내가 부르는 노래의 가사, 멜로디, 음역대가 맞아야 단순히 노래를 불러내는 것이 아니라,'감정에 닿는 소리'가 되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내 목소리로 백천 천번 '꽃이 피고 지듯이'를 불러봐야조승우가 이미 만들어 놓은 감정을 내가 따라하기는 어렵다. 질감에서 허스키함, 남성보컬이 가지는 낮은 느낌 등과 내 톤이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오히려 내게 어울리는 것은 내가 그토록 좋아하지만 정작 연습해보지 않았던 이적의 노래들이다.다행이다, 당연한 것들, Rain, 달팽이, 등이..

카테고리 없음 2024.09.22

시간에 따른 가치의 변화는 나의 소소한 일상부터 적용되었다. 나도 모르는 새에.

우리는 우유 한잔, 시리얼 한그릇, 커피 한잔, 아침 식사 등 저마다의 루틴들로 하루를 시작한다.점심에 무엇을 먹을지, 오늘 운동을 할지 말지, 넷플릭스에 새로 나온 시리즈가 있는지 찾을지 말지 등 하루에 수백 수천번의 고민을 하는 것 같다. 내 나이 서른 아홉. 아마 내가 스물 아홉이었을때는 무신경하게 했을 일들이지만, 지금은 자꾸 내 스스로에게 소소한 일들의 가치를 되묻는 나를 발견한다. 왜일까?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었던 행동들이고, 굳이 그 행동들의 가치를 일일이 따지지 않아도 되었었는데, 내게 있어 어떤 변화가 일었던 것일까? 시간이다.내가 나로써 살아가고 숨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성인 남성 기준의 기대 수명은 2024년 현재 80세이다. 즉, 2014년 당시의 나는 대충 세어..

Something Else 2024.09.04

작은 실천보다 필요한 것은 올바른 생활 습관이다.

작은 실천들로부터 작은 보상을 받고 더 큰 성과를 이루는 선순환이 현재 나의 목표이다.지속적으로 실패하고 있으며,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뻔하디 뻔하다. 나는 늦게잔다.다른짓을 많이한다. 게임도 하고, 주로 유튜브를 본다.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잠을 자야할 시간을 놓친다.일단 잠을 잘 자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내가 해야할 일은,1. 일찍 잠자리에 든다. 10시쯤2. 몸을 피곤하게 한다. 신체가 피곤하면 잠도 잘 온다. 나가서 막노동을 하던, 배달을 하던, 운동을 하던, 집안일을 열심히 하던,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야 한다. (게임과 같이 앉아서 하는 것은 어떤 것도 포함 안됨)3. 일어날 시간을 정하자. 나는 요새 매일 아무때나 일어난다. 처음엔 좋았지만, 늦게 일어날수록..

카테고리 없음 2024.07.15

작은 실천들로 하루를 채워라

주말 동안 한 일- 빨래 1회, 널기 1회- 식세기 2~3번-  식사준비 4번-  2020년 tax -  2021년 tax ing-  PR apply 준비-  Bloomberg digest class* 이 중 나의 속을 시원하게 했던 것은 '2020년 tax 준비' 그리고 나의 마음을 갉아먹는 것들-  엄마 항공편-  나의 항공편-  Liability insurance-  lawyer insurance- ... 이번 주는 정말 깊은 수렁에서 시작했다.지난주부터 깊이 가라앉는 감정을 도무지 올라올 줄을 몰랐다.최근 회사를 가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느꼈기에,이번주에도 회사를 갔다. 조금 무뎌지긴 했지만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무엇보다 계속 미뤄오던 일들을 정말 어거지로라도 처리해감에 따라무거웠던 마음이 ..

카테고리 없음 2024.06.03

내 직업은 생각하는 직업이다.

내 직업은 전략이다. Commercial strategist. 단순 ecommerce 회사의 전략팀이다. 하지만 일이 대부분 정성적 지표로 이뤄져있다. 숫자로 떨어지는 일이 아니라 대부분 우리의 인식으로 주관적인 평가를 내리게 된다. 때문에 사용하는 툴이라는 것들이 SWOT analysis, PESTLE analysis, Porter's Five Forces, 그리고 BCG Matrix와 같은 것들이다. 단순히 일을 할 때는 몰랐는데 지금 이 아티클을 보니 내가 하는 일이 결국 내 삶의 가치로 전환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https://hbr.org/2023/12/use-strategic-thinking-to-create-the-life-you-want?ab=seriesnav-bigidea ..

카테고리 없음 2024.03.12

초물질주의가 우리를 덮쳤고, 우리는 '동의'를 눌렀다.

자본주의와 민주의의에 근간을 둔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식민지화, 6.25전쟁, 민주화 등 역경에도 버티고 버티며 살아왔으며, 더불어 수십년 간 유례없는 발전을 해왔다. 굳이 적자면 손가락 아픈 K-anything은 최근 우리의 자랑이었다. 그 뒷면에는 추악한 욕심과 고통들이 난무했지만, 누군가는 그 문제들을 해결하리라 생각하며 우리는 우리의 삶에 집중했다. 그렇게 우리는 3권에 대해 무지하게 살았으며, 관심이 없었다. 우리의 삶만 살아도 바쁜 것은 둘째치고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작금의 출산율 >0.7 상황을 방증한다. 팬데믹 이전에도 주식, 코인, 부동산 이 3가지 키워드는 한국인들을 들썩이게 했다. 팬데믹 이후에는 우리의 모든 업이 순간 멈췄으며 고요해졌다. 그 고요한 사이에도 주식, 코인..

Something Else 2024.03.05